전해지지 못할 말..
동물여름커 우연히 만났던 첫날은.. 다른 사람들과 대화한다는 것에 너무 떨려 제대로 당신을 쳐다보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.. 물론 처음 만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더욱 떨려왔던 것도 있겠지만.. 떠는게 점점 줄어들 시점에.. 제가 본 당신은 항상 웃고 있었어요.. 항상 그렇게 걱정없이 웃는게 부러웠던 저는.. 그 당시 조금은 부러워하고 있었죠.. 당신을.. 그치만 바뀌기 힘들었던 제 성격은 결국 당신으로 인해 조금씩 변해갔고.. 다른 분들과도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고.. 감사하기만 한 줄 알았던 마음이.. 마냥 그런 것만 있지는 않았던 듯 해요.. 그래도 뭐.. 별수가 있나요..? 제 겁쟁이인 성격은 아직 제대로 변하지 못해서... 마음을 적어 둔... 이 편지조차 당신에게 전해지지 못하고.. 그저 제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