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록

너에게 느낀 감정을 이제야 알게 되었어

샤론드라 2023. 11. 1. 07:47

너는커


너와 내가 처음 만났던 옥상에서의 일은 정말 흥미로웠어~ 옥상에서 만난 날 처음 너랑 대화하는 건 너무 식상한 말들이라.. 별 흥미도 없었어~ 근데.. 너가 빌런을 걱정한다는게 너무 신기했어~ 내가 그때 너에게 손을 뻗다가 만거는.. 그냥 너가 누가 머리 만지는거 싫어할 수도 있을까봐 고민한거였는데.. 오히려 고개를 숙여줘서 기뻤어~!

너한테 선물을 받아서 정말 행복했어~ 엄청 예쁜 드림캐쳐!랑 할인쿠폰.. 나중에 할인쿠폰 쓰러 늦게라도 갈거니까 일찍 문 닫지마 진짜~?

너랑 하루동안 커플이 되었을 때는 얼마나 기뻤는지~ 그냥 내가 너에 대한 흥미때문에 기쁜 줄 알았어~ 너랑 빙고를 맞추기 위해 너랑 손을 잡고.. 서로 자기야라 부르고.. 너의 머리를 또 다시 쓰다듬었을 때에는 너무 행복했어~ 너랑 함께하다보니까.. 음.. 모르고 있던.. 아니지.. 알고는 있었지만~ 내가 그런 감정을 느낄리 없지.. 하고 넘겼었던.. 그 감정이 점점 커져버리더라~ 나 자신을 속이기도 힘들게 말야~! 그래서 이번엔 처음으로 내 감정에 솔직해져 보려해~ 물론 가망없는 일이지만!

" 널 좋아해 히어로씨~! 아니지.. 널 좋아해! 레오나르! ( 활짝- ) "

물론 받고 안받는 거는 레오나르.. 너의 자유지- 거절할거면 그냥 편하게 거절해줘~ 난 무슨 답이는 괜찮으니까 말야~!

안 노블 -> 티타슈 레오나르